
[동아닷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대표이사 이석환) 투수 나균안과 서준원이 12월 12일(토) 나란히 화촉을 밝힌다.
먼저 나균안은 오는 12일(토) 오후 1시 30분 부산시 연제구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1살 연상의 김예은(23) 양과 결혼식을 올린다. 지인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3년을 교제한 끝에 결실을 맺었다.
결혼을 앞둔 나균안은 “결혼을 한다는 것이 아직 실감나지 않는데 ‘코로나19’로 많은 하객들과 함께 하지 못한다는 점은 아쉽다. 앞으로 가정과 야구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준원도 같은 날 오후 2시 30분 같은 웨딩홀에서 6살 연상의 재활트레이너인 손다경(26) 양과 결혼식을 갖는다. 두 사람은 재활 훈련을 통해 처음 만나, 호감을 가지고 2년 간 교제하며 결혼을 약속했다.
결혼을 앞둔 서준원은 “만남의 시작부터 결혼을 결정하기까지 매 순간이 행복했고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었다. 결혼과 함께 이제는 야구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