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캐닌 ‘30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반려동물 사료도 메이드 인 코리아”

입력 2020-12-07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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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닌이 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의 수출액이 3700만 불을 달성하며 ‘30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은 로얄캐닌 김제공장 전경. 사진제공 l 로얄캐닌

반려동물 사료 업계 최초
펫사료 브랜드 로얄캐닌이 제57회 무역의 날을 맞아 ‘3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에서 2011년부터 해마다 무역의 날을 기념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 및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로얄캐닌은 2018년 9월, 960억 원을 투자해 전라북도 김제에 총 10만㎡(약 3만 평) 규모의 아시아 태평양 생산 기지인 김제공장을 설립했다. 로얄캐닌 김제공장은 설립 이래 꾸준한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9년 7월 1일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 수출액 3700만 불(약 406억 원)을 달성해 3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제공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시설과 높은 수준의 품질 및 식품 안전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6월부터 바이오 보안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호주로부터 100여 가지 이상의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모두 통과하고 호주 및 뉴질랜드에 국내 반려동물 사료 역사상 처음으로 수출에 성공했다.

로얄캐닌은 향후 아시아 전역으로 대상국을 확장해 2022년까지 김제공장 생산량의 80% 이상을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로얄캐닌코리아 윤성은 대외협력부 상무는 “로얄캐닌 김제공장은 앞으로로 ‘메이드 인 코리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림으로써 국내 반려동물 사료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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