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박일봉 트레이너, 저명 국제학술지에 논문 등재

입력 2020-12-07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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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박일봉 스트렝스 디렉터가 주 저자로 진행한 연구논문이 SCI급 국제 학술지 ‘Journal of Mechanics in Medicine and Biology’에 실린다. 해당 저널 측은 “지난달 말 논문 심사를 마쳤고 조만간 게재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박 디렉터는 제주한라대 물리치료과 차영주 교수(교신저자)와의 공동연구에서 척추 측만 증상이 있는 청소년 야구선수를 대상으로 교정과 재활을 위한 운동방법의 효과 (논문 제목: The Effect of Dynamic Neuromuscular Stability Exercise on the Scoliosis and Pain Control in the Youth Baseball Players)를 분석했다.

박 디렉터는 “DNS(동적 신경근 안정화) 운동이 척추 측만 교정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야구선수처럼 비대칭 움직임이 많은 경우 밸런스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교신저자인 차영주 교수는 "본 연구의 대상자는 청소년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성장기에 있는 스포츠 선수들에게 DNS운동이 척추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것은 의미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일봉 디렉터는 올해 5월부터 NC에 합류해 선수단 운동 프로그램 관리를 맡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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