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엘리온’ 전장 포탈이 열린다

입력 2020-12-0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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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신작 게임이 출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10일 서비스를 시작하는 PC온라인게임 ‘엘리온’.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올 겨울 신작 게임들 풍성

크래프톤 MMORPG 10일 서비스
엔씨 ‘트릭스터M’ 사전예약 300만
컴투스 ‘스카이…’ 모바일 기대작
올 겨울 신작의 향연은 계속된다.

먼저 오랜만에 대작 PC온라인게임이 등장한다. 주인공은 크래프톤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엘리온’으로 10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수천 가지 조합이 가능한 스킬 커스터마이징과 논타깃팅 전투 액션, 다양한 규칙을 가진 진영 전쟁 콘텐츠 ‘차원 포탈’이 특징이다. 여기에 길드 시스템인 클랜이 중심이 된 ‘클랜전’과 엘리온 포탈을 차지하기 위한 대규모 전쟁 ‘진영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췄다. 서비스는 카카오게임즈가 맡았다. 이 게임은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게임 개발사 크래프톤의 신작이란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세븐나이츠2’와 ‘미르4’ 등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 모바일 시장에도 신작 출시가 이어진다.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 중인 ‘트릭스터M’도 관심을 끈다.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서비스한 ‘트릭스터’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MMORPG다. 원작에서 인기를 모은 ‘드릴 액션’과 2D 도트 그래픽을 계승했으며, 미완의 결말 스토리도 완전하게 만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귀여운 리니지’라는 별칭이 있으며 최근 사전 예약 300만을 돌파했다.

10일 출시하는 세계적 지적재산권 활용 모바일게임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 사진제공|컴투스


컴투스는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를 10일 한국 및 아시아에 정식 출시한다. 장난감과 콘솔게임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액티비전의 IP를 기반으로 새롭게 탄생한 모바일 RPG다. 기존 시리즈에 등장하는 80여 종의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각기 다른 속성과 타입을 갖춰 재미를 더한다.

이 밖에도 개발 중인 다양한 플랫폼의 신작 게임들이 올 겨울 담금질에 나선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신규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게임계의 오스카’라 불리는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10일 공개한다. 붉은사막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2021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네오위즈의 ‘블레스 언리쉬드 PC’는 내년 1월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현재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콘솔 게임 ‘블레스 언리쉬드’를 PC로 이식한 MMORPG다.

라인게임즈도 오픈월드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2021년 1월 첫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2021년 출시를 앞둔 ‘쿠키런: 킹덤’의 글로벌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전 세계 1억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쿠키런’ IP을 활용한 신작이다.

시프트업은 최근 액션 게임 대작 ‘프로젝트: 이브’의 전투 영상과 미소녀 게임 ‘프로젝트:니케’ 신규 인게임 영상을 공개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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