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동상이몽’ 전진 “20년만에 만난 친모, 이복동생 때문에 연락 끊어”

입력 2020-12-08 0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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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동상이몽’ 전진 “20년만에 만난 친모, 이복동생 때문에 연락 끊어”

가수 전진이 친어머니와 연락을 하지 않는 이유를 털어놨다.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전진의 세 번째 어머니를 만난 전진, 류이서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어머니는 “전인이 성인 될 때 엄마가 러시아에 있어도 만나게 해주겠다고 했다”며 전진의 친어머니를 찾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수소문 끝에 주소를 찾은 어머니는 친모와 만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당신이 20년 전에 낳은 아들과 같이 살고 있는 엄마다’라고 했더니 친모가 당황했다. ‘언젠간 이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 각오는 했다더라”고 회상했다. 당시 친모는 “남편을 설득해달라”고 전진 부탁했고, 전진의 어머니는 친모의 남편을 만나 ‘친아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설득했다.

전진은 “친어머니가 남편에게 솔직하게 말했다고 하더라. 언젠가는 우리 아들을 만날 거 같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구와 친어머니를 처음 만났는데 결혼한 남편 분도 나랑 만나는 걸 허락하고 교류를 하라고 했는데 내가 연락을 끊었다”고 운을 뗐다.

알고보니 친모는 새 남편 사이에 아들을 낳았고, 전진은 뒤늦게 이복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동생의 상처를 고려해 친모와 연락을 끊게 됐다.


전진은 “그 친구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고 얘기하고 연락을 끊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친모는 전진 엄마에게 “충재가 날 안 만나준다”고 연락을 했지만, 끝내 전진을 만날 수는 없었다. 전진 엄마는 “20년을 기다린 앤데 조금 기다려 달라 했다. 아직 그걸 아이한테 요구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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