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연말 일몰&신년 일출 맞이 관광비행

입력 2020-12-08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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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부산공항 출발, 목적지 없는 관광여행
탑승객에게 2021년 ‘제주항공 플래너’ 증정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2020년 마지막 날과 신년 첫 날을 하늘에서 맞는 ‘비행기 속 하늘여행 시즌2’를 진행한다.

12월31일 일몰과 2021년 1월1일 일출에 맞춰 서울 김포국제공항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각각 출발한다. 일몰비행은 김포에서 오후 3시50분에, 부산에서는 오후 4시20분에 출발해 일몰예정시간인 오후 5시30분 쯤 서해안 상공을 통과한다.

일출비행은 김포에서 오전 6시35분, 부산에서는 오전 6시55분에 출발, 일출예정인 오전 7시30분 쯤 포항 상공을 통과할 예정이다. 일출과 일몰에 맞춰 해당 지역을 1회 선회하여 탑승객 모두 일출·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이다.

운항경로는 김포 출발은 김포-포항-부산-사천-여수-광주-김포이며, 부산 출발은 부산-포항-서울-광주-여수-사천-부산이다. 이 경로를 연결하면 하트모양이 그려지는데, 코로나19로 어려운 한해를 보낸 고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비행 중에는 제주항공 JJ서비스팀이 기내 이벤트를 진행해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탑승객 전원에게 2021년 제주항공 플래너와 온열 목 마스크를 증정한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운임은 창가석은 12만9000원, 복도석은 9만9000원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한해를 보낸 우리 모두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일출·일몰 비행을 준비했다”며 “해당 편에 탑승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 희망을 가지고 새해를 맞이하는데 응원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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