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W, 트레이드로 랜스 린 영입… 선발 마운드 강화

입력 2020-12-08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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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선발 마운드를 보강했다. 랜스 린(33) 영입을 통해 선발진을 강화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8일(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핵심은 린이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가는 것.

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는 데인 더닝(26)과 함께 유망주 1명을 텍사스로 보낸다. 더닝에 추가되는 유망주가 어떤 선수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9년차의 린은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84이닝을 던지며, 6승 3패와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89개.

또 린은 지난해에도 좋은 성적을 냈다. 린은 지난해 33경기에서 208 1/3이닝을 던지며, 16승 11패와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린은 지난 2시즌 동안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다. 2021시즌에도 좋은 활약이 예상된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는 루카스 지올리토와 댈러스 카이클이 있다. 린은 이들과 함께 강력한 1-2-3선발진을 구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역시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소니 그레이(31) 영입을 염두 해뒀으나 린을 데려오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린의 2021시즌 연봉은 930만 달러이며, 1년 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예비 FA다. 2021시즌에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토니 라 루사 감독 체제 하에서 선발진을 강화했다.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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