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름은 8일 “민규동 감독이 12월 2일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다는 사실을 12월 5일에 전달 받았다. 이에 보건당국의 연락을 받기 전 선제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다음날인 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 접촉 시점 전후로 동선이 겹치거나 만났던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취했고 충무료 영화제의 스태프들을 비롯해 현재까지 모든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되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민규동 감독은 무증상으로 격리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필름 측은 “이후에도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적극 협조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민규동 감독은 6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전날 민규동 감독이 제5회 충무로 영화제-디텍터스 위크에 참석해 함께한 스태프, 배우, 감독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