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결혼 참 어렵다” 양준혁♥박현선, 결혼 또 연기

입력 2020-12-09 2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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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결혼 참 어렵다” 양준혁♥박현선, 결혼 또 연기

양준혁, 박현선의 결혼식이 또 한 번 연기됐다.

양준혁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6일(토) 예정되어 있었던 양준혁, 박현선의 결혼식이 코로나19 심각 단계로 하객 여러분의 건강과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 결혼식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준혁은 결혼식 연기와 관련해 “결혼이란 게 참 힘든 거군요. 반백 년 만에 늦장가라는 걸 가려는데 하늘도 시샘을 합니다. 코로나19! 야구방망이로 저 담장 밖으로 날려버리고 싶네요”라는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어렵고 힘든만큼 더 열심히 오손도손 잘 살겠습니다”고 다짐했다.


양준혁은 당초 12월 5일 서울 고척돔 야구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6로 연기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또 다시 결혼식을 연기하게 됐다.

양준혁 소속사 JH스포테인먼트에 따르면 부부의 결혼식은 내년 3월로 치러진다. 양준혁은 올해 안에 꼭 결혼식을 치르려던 의지가 강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소속사는 “결혼식 준비를 거의 마친 상태였지만 안전한 시기에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연기하게 됐다”며 “다만 결혼식 직후 예정돼 있던 제주도 신혼여행은 취소하지 않고 계획대로 갈 것”이라고 전했다.

양준혁은 지난 1월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연인 박하선의 존재를 알렸다. 지난 7월에는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서 공개 프러포즈를 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양준혁의 현역시절이던 10여 년 전 야구장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박현선이 양준혁 미니홈피에 남긴 방명록을 계기로 연락처를 주고받았고,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 예비신부 박현선은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출신 재즈가수로 인디밴드 앨범에도 참여한 이력이 있다. 현재는 음악 교사를 준비 중이다.

한편 양준혁 부부는 내년 1월 KBS 2TV ‘살림남2’에 합류, 신혼 생활을 공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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