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박 2일’로 진행된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과 바샥셰히르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네이마르가 해트트릭을 달성한 끝에 PSG가 완승을 거뒀다.
PSG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서 열린 바샥셰히르와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4승 2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반면 바샥셰히르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 경기는 지난 9일 열렸으나 경기 시작 13분 만에 대기심이 바샥셰히르 코치를 향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중단됐다.
당시 바샥셰히르 선수들은 이에 항의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PSG 선수들 역시 여기에 동조했다. 결국 이 경기는 중단됐고 10일 다시 시작했다.
다시 열린 이날 경기에서 PSG는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베라티가 내준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바샥셰히르 골문을 열었다.
이어 네이마르는 전반 38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었다. 또 PSG는 전반 42분 음바페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전반에만 3-0.
크게 앞선 PSG는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후반 5분 디 마리아와의 패스 플레이를 펼친 뒤 골을 터뜨렸다. 해트트릭 완성.
이후 PSG는 후반 11분 한 골을 내줬으나 후반 17분 음바페가 추가 골을 넣으며 5-1로 앞섰다. 결국 PSG는 4골 차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