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팀. 사진=UEFA 트위터 캡처
유럽 최고의 팀을 가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가 막을 내렸다. 토너먼트에 진출한 16개 팀이 모두 가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천신만고 끝에 세계 최고 명문의 자존심을 지켰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인터 밀란은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우선 A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6강에 올랐다. 뮌헨은 5승 1무 승점 16점으로 무패 행진을 펼쳤다.
이어 B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묀헨글라드바흐, C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와 FC 포르투, D조에서는 리버풀과 아탈란타가 토너먼트에 올랐다.
또 E조에서는 첼시와 세비야, F조에서는 도르트문트와 라치오, G조에서는 유벤투스와 FC 바르셀로나, 마지막 H조에서는 파리 생제르망과 라이프치히가 올랐다.
가장 큰 이변으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인터 밀란의 탈락. 특히 인터 밀란은 B조 최하위에 머물며 유로파리그에도 나설 수 없게 됐다.
각 리그 별로 살펴보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팀, 이탈리아 세리에A 3팀, 독일 분데스리가 4팀. 프랑스, 포르투갈 1팀 씩이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진행되며 16강 1차전은 2021년 2월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