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레알 GK 쿠르투아 “우린 압박감 속에 경기하는 법 안다”

입력 2020-12-10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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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스페인 라 리가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조별예선 최종전 승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B조 6차전에서 묀헨글라트바흐를 2-0으로 꺾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2패를 당하면서 2승 1무 2패(승점 7점) 조 3위로 내려갔던 레알 마드리드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인터 밀란과 샤흐타르가 0-0으로 비기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0분 바스케스의 크로스를 카림 벤제마가 헤더 선제골로 연결하며 앞서갔다. 전반 32분에도 벤제마는 호드리구의 크로스를 다시 헤더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쿠르투아는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묀헨글라트바흐 전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26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을 통과하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됐다.

경기 후 쿠르투아는 “올해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다. 모든 것이 잘 풀렸고, 매우 효과적이었고, 모든 면에서 좋았다. 레알 마드리드에게 챔피언스리그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두가 알고 있었다. 우린 항상 끝까지 싸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매우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다. 압박감 속에서 경기하는 법을 안다. 다른 팀이 우리를 힘들게 만들 수도 있지만, 항상 집중력과 의욕을 갖고 경기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기는 때로는 잘 풀리고 때로는 잘 안 풀린다. 한 시즌을 치르는 동안 항상 우여곡절이 있지만 우리는 성장하고 있고 계속 나아가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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