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혁명’ OST ‘아직도 그대로인 건’ 10일 공개

‘연애혁명’ OST ‘아직도 그대로인 건’ 10일 공개

카카오M이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연애혁명>의 4번째 OST인 FIL(필)의 ‘아직도 그대로인 건’을 발매한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혁명>은 애교만점 순정남 ‘공주영(박지훈 분)’과 까칠한 냉미녀 ‘왕자림(이루비 분)’의 신개념 개그 로맨스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공주-왕자 커플의 풋풋하고 달달한 연애는 물론, 이들을 둘러싼 친구들의 얽히고 설킨 짝사랑으로 극 후반까지 예측할 수 없는 러브라인을 그려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애혁명> OST에 참여한 FIL(필)은 파워풀한 보이스와 애절한 감성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아무일 없던 것처럼\', \'하필 왜\' 등의 싱글을 발표해 뛰어난 가창력을 입증한 실력파 보컬리스트다. \'아직도 그대로인 건\'은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선율, 화려한 스트링이 돋보이는 곡으로, 셔플 리듬이 더해진 어쿠스틱한 편곡을 통해 세련된 느낌의 명곡으로 탄생했다.

특히 “아직도 그대로인 난 무엇을 기대하고 있니 / 혹시 너 다시 돌아올 거란 미련 붙들고 기다린 거니” “아직도 그대로인 건 너와 함께 손잡고 걷던 이 거리와 너를 찾아 헤매이며 울고 있는 나 뿐야” 등의 가사는 곡의 아련한 분위기와 맞물려 듣는 이들의 감성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FIL(필)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더해져, 절친 공주영의 여자친구인 왕자림에 대한 관심을 품게 된 ‘이경우(영훈 분)’, 그런 이경우를 짝사랑하는 ‘양민지(정다은 분)’ 등 후반부로 접어든 <연애혁명> 속 안타까운 사랑앓이를 떠올리게끔 한다고.

한편 10일(목) 오후 5시 공개되는 24화에서는 공주영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을 만들기 위해, 친구 ‘오아람(다영 분)’의 도움을 받아 요리에 도전하는 왕자림의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지난주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긴 공주영과 왕자림이 드디어 대망의 첫키스를 나누며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이 이어진 가운데, 이번 에피소드에서도 공주-왕자 커플의 두근두근 로맨스가 무르익어가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를 깨울 전망이다.

또한 <연애혁명> 제작진은 “짝사랑을 떨쳐버리기 위해 이경우와 양민지가 일부러 연애를 시작하며 러브라인이 엇갈려 버린 가운데, 이들의 관계에 터닝 포인트가 될 만한 변화가 이번 24화에서 나타난다”고 밝혀, 어떤 사건이 일어날지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