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황정민 “임윤아와 연기? 男들만 보다가 여배우 눈 마주쳐 좋아”

입력 2020-12-10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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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과 임윤아가 서로의 연기 호흡에 만족감을 보였다.

10일 오후 2시 '허쉬' 네이버TV 채널에서는 황정민, 임윤아, 최규식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JTBC 금토 드라마 ‘허쉬’ 제작 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 됐다.

황정민은 이날 상대역 임윤아에 대해 “너무 좋다. 늘 남자들 나오는 영화만 너무 많이 해서 여배우 눈을 처음 봐서 좋았다. 윤아 씨는 캐스팅 후 사석에서 만나는 자리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소녀시대 윤아로 보이더라. ‘우와’하고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같이 작업하면서 느끼는 건 (임윤아의) 포용력이 상당하다. 이지수는 싹퉁머리가 없는 역할인데 윤아는 포용력이 있으니까 이런 중첩적인 면들이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고맙더라. 옆에서 보면 눈이나 이런 것들이 반짝 거리는데 역할로서 눈이 반짝거리는 게 보인다. 그걸 볼 때 나도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이후 마이크를 잡은 임윤아는 황정민에 대해 “첫 만남 때부터 너무 잘 챙겨주시고 예뻐 해 주셔서 기분 좋게 촬영했다. 그리고 촬영장에서도 카메락 돌 때는 카리스마 있게 연기 하시고 현장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 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연기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고민도 들어주시고 하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너무 스윗 하신 분 같다. 영화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도 많이 하셔서 그런 이미지가 강했는데 편한 오빠처럼 대해주셔서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허쉬’는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 한준혁(황정민 분)과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 이지수(임윤아 분)의 쌍방 성장기이자,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그린다.

사진=JT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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