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화보 “결혼은 언젠가…지숙♥이두희 부러워”

입력 2020-12-10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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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리 화보 “결혼은 언젠가…지숙♥이두희 부러워”

걸그룹 레인보우의 멤버에서 드라마, 영화 등 장르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배우 고우리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그는 아이보리 드레스를 착용하여 우아하고 고혹적인 느낌을 표현했다. 이어 옐로우 컬러의 코듀로이 재킷과 스커트를 착용하여 모던하고 유니크한 매력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블랙 슬립 드레스를 착용하며 고급스럽고 세련된 무드의 화보를 완성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그에게 최근 근황에 대해 물었더니 “tvN 드라마 ‘여신강림’에 출연하게 됐다. 또 다른 작품에도 들어가게 돼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답했다.

최근 사격을 배우는 데 빠져있다는 그.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 묻자 “같은 소속사인 정찬 선배의 권유로 배우게 됐다. 나중에 액션 연기를 할 수도 있고 취미로도 좋으니 한번 해보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걸그룹 멤버에서 배우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에게 어릴 때부터 끼가 많았는지 묻자 “아니다. 어릴 땐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이었다. 연예인이 될 거라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성격이 정말 많이 바뀐 거다”라고 답했다.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는 레인보우. 비결이 있는지 묻자 “우린 항상 서로의 생일을 챙긴다. 7명 모두 달이 안 겹치고 다른 기념일까지 있으니 한 달에 한 번은 꼭 만나게 된다. 만나서 근황 얘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는다. 그게 비결인 것 같다'고 전했다.

걸그룹 출신인 그녀에게 요즘 잘한다고 생각하는 후배 그룹이 있는지 묻자 “라디오를 통해 ITZY(있지) 친구들과 대화를 한 적이 있는데 모두 성격이 너무 좋더라. 무대 위에서도 너무 잘하고 예쁘고 멋있단 생각이 들어 응원하는 그룹이다”라고 답하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이 있는지 묻자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던 비 선배님의 유튜브 채널에 나가고 싶다. 너무 재밌더라”고 전했다. 이어 취미는 뭔지 묻자 “목공 테이블 만들거나 주얼리 공예, 스킨스쿠버 등 도전하고 만드는 걸 좋아한다”고 답했다.

배우로 전향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 묻자 “처음엔 생계형으로 생각했다. 그러다 나중에 아이돌들이 배우로 많이 진출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오디션을 봤을 때 '못해서 떨어지느니 지금부터라도 준비를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학원도 다니고 레슨도 하면서 준비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끊임없이 작품을 하는 그녀에게 비결이 있는지 묻자 “아직도 오디션을 계속 찾아서 보고 있다. 오디션에 많이 떨어지기도 했다. 그땐 내가 봐도 너무 연기를 못해서 떨어져도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라고 소탈하게 대답하기도 했다.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는지 묻자 “액션이다. 준비된 액션 배우다. 승마, 총, 권투, 복싱 등 다 할 수 있으니 액션 역할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역할이 뭔지 묻자 “'여왕의 꽃'의 서유라 역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기억에 남는다”라고 답했다.

롤모델이 있는지 묻자 “염정아 선배님이다. 카리스마 있으시고 너무 멋있다. 개인적으로도 친해지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슬럼프가 찾아온 적 있는지 묻자 “걸그룹 끝난 뒤에 찾아왔다. 방황도 많이 했지만 이젠 나에 대해 좀 알게 된 것 같다. 단단해졌다”라고 답했다.

피부와 몸매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묻자 “피부는 잠을 많이 자고 건조할 땐 피부과에서 관리를 받는다. 몸매 관리는 운동도 열심히 하고 미역이 칼로리도 적고 맛도 좋아 미역국을 자주 해 먹는다”라고 전했다.

멤버 지숙의 결혼이 큰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결혼에 대한 생각에 대해 묻자 “언젠가 자연스럽게 할 거라 믿는다. 동생인 지숙의 결혼을 보고 부럽기도 하고 웨딩드레스를 보니 괜히 콩닥거리기도 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이상형이 뭔지 묻자 “재밌는 사람이다. 코드가 잘 맞고 편안한 사람이 좋다”라고 전했다.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묻자 “호감형 배우가 되고 싶다. 보면 재밌고 기분이 좋은 역할을 많이 맡고 싶다. 틱톡과 유튜브도 시작했으니 많은 사랑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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