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5분’ 토트넘, 앤트워프에 2-0 승… 조 1위로 32강

입력 2020-12-11 0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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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손흥민(28)은 교체 출전해 몸을 풀었다.

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로얄 앤트워프와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4승 1무 1패 승점 13점으로 조 1위에 올랐다. 앤트워프는 4승 2패 승점 12점. 토트넘은 이날 경기 전까지 2위였으나 최종전에서 순위를 뒤집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교체 멤버에 이름을 올려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였으나 후반 13분 해리 케인과 함께 교체 출전해 35분을 소화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여러 차례 슈팅이 수비와 골키퍼를 맞고 나왔다.

팽팽한 0의 균형은 후반 11분에 깨졌다. 베일의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의 손과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를 비니시우스가 밀어 넣으며 선제골이 나온 것.

이후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 은돔벨레를 한번에 교체 투입하며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손흥민은 과감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경기 내내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은 토트넘은 후반 25분 로 셀소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로 셀소는 케인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남은 시간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2-0 승리로 마무리 했다. 이에 토트넘은 조 1위로 유로파리그 32강에 진출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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