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북유럽’ 첫 게스트 출연

입력 2020-12-11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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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북유럽’ 첫 게스트 출연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비움과 채움 북유럽’(이하 ‘북유럽’)이 내일, 12월 12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KBS 2TV에서 첫 방송 된다.

‘북유럽’은 셀럽들의 서재를 찾아가 잠들어 있던 책들을 깨워 도서관을 만드는 일명 북폐소생 프로젝트다. 평소 예능계 다독왕으로 알려진 송은이와 비교적 책과 거리를 둔 책린이, 김숙&유세윤이 만드는 환상 케미와 심도 깊은 독서 지식으로 토크의 품격을 높이는 작가 김중혁이 가세해 재미와 지식을 모두 갖춘 풍성한 토크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북폐소생 프로젝트’에 참여할 대망의 첫 번째 게스트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사로잡은 글로벌 배우 조여정이다. 평소 작품이 끝날 때마다 책을 보며 시간을 보낸다고 할 정도로 책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조여정은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듣자마자 바로 섭외에 응했다는 후문. 특히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특색있는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데뷔 23년 차 배우 조여정의 책장이 최초로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조여정은 ‘서재를 보는 것은 그 사람의 뇌를 보는 것과 같다’는 말에 공감한다며 본인의 서재를 공개하는 것에 대해 매우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이라며 출연 소감을 얘기했다. 실제로 조여정의 절친으로 알려진 MC 송은이는 책장를 구경하던 중 숨겨져 있던 조여정의 다이어리 속 글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조여정이 배우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불안한 감정과 솔직한 심경들이 담긴 글들이 촬영하는 동안 하나 둘씩 발견되며 ‘메모왕 조여정’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MC 송은이, 김숙, 유세윤, 김중혁 작가는 책장을 탐방하던 중 떡잎부터 남달랐던 조여정의 대학 시절 사진을 발견하곤 감탄을 금치 못했다.

새 예능 프로그램 ‘비움과 채움 북유럽’은 12월 12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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