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내년 한국 시장에 도전장…넷플릭스와 치열한 경쟁 예고

입력 2020-12-11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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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내년 한국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는 10일(현지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내년에 동유럽 국가, 대한민국, 홍콩 등 더 많은 국가에 디즈니 플러스를 서비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미국·캐나다 등에서 출시된 디즈니 플러스는 올해 호주·뉴질랜드·인도·일본 등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1년 만에 유료가입자만 7400만 명을 확보했다.

현재 국내 OTT시장에는 넷플릭스를 비롯해 웨이브, 티빙, 왓챠, 시즌 등이 경쟁하고 있다. 만약 디즈니플러스까지 합세할 경우 그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플러스에서는 한국에서 어벤져스 등의 콘텐츠를 독점 제공하는 형식의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해 서비스를 할 것으로 보여 이통사들이 디즈니플러스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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