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더 이상 일상이 아닌 시대, 코로나 19 시대 맞춤형 역사 프로그램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11일 오후 1시 tvN 공식 유투브 채널에서는 김형오PD, 설민석, 은지원, 존박, 이혜성 등이 참석한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가 온라인 생중계 됐다.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온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 설민석, 은지원, 존박, 이혜성이 출연해 강의와 더불어 진행되는 세계사 퀴즈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서 김형오 PD는 “코로나19 시대에 나도 집에만 있다 보니 코로나 블루가 오더라.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집에서 안전하게 세계를 즐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통해 만들게 됐다”고 이번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실제로 ‘벌거벗은 세계사’는 비행기의 내부를 본뜬 세트장과 ‘히스토리 에어라인’을 통해 각 나라로 출국한다는 설정으로 진행된다. 코로나 19 시대를 맞아 온택트 체험을 시청자에게 제공하는 것.
이에 대해 은지원은 “세계사를 배우고 싶어서 참여했지만 배우는 것만 한다면 힘들었을 것이다. 간접적으로 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고 해서 참여했다, 그런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강의가 더 재미있었다. 왜 어릴 때 좀 더 일찍 이런 강의를 접하지 못했을까 싶었다. 만약 그랬다면 공부를 더 잘했을 것 같다”며 “우리는 공부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걸 말해두고 싶다. 그냥 자연스럽게 공부가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또한, 영화를 통해 세계사를 접하고 공부해 왔다던 존박은 설민석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며 “아마 노래를 가르치셨다고 해도 나는 나왔을 것이다. 대학교에서도 세계사 수업을 들었지만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프리 선언 후 첫 고정 예능 출연자가 된 이혜성은 “설민석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흐름에 도움이 되는 진행도 맡고 있고 세계사 강의와 관련된 음식 중에서 내가 준비할 수 있을 것들은 준비해서 가는 역할”이라며 “내가 재미있는 사람은 아니라서 난 교양 쪽을 맡고 있다. 은지원과 존박 씨가 예능적인 부분을 담당해 줄 것이다. 우리는 외국인 게스트 분들도 놀랄 정도로 심도 깊은 역사도 다루는 만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가운데 이들을 이끌고 강의를 하게 될 설민석은 “타이틀에 내 이름이 들어간 것은 부담스럽다. 보통 셀럽들이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을 하는데 난 그게 부담스러워서 고사 했었다. 나중에 보니 내 이름이 들어가 있었다”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같은 역사 예능인 MBC ‘선을 넘는 녀석들’과의 차이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일단 기존에 내가 한 프로그램은 유적지를 찾아다니며 역사의 흔적을 짚어보는 야외 예능이다. 이번에는 지붕이 있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다”며 “코로나 시대에 맞춰 시청자들께 대리 체험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tv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11일 오후 1시 tvN 공식 유투브 채널에서는 김형오PD, 설민석, 은지원, 존박, 이혜성 등이 참석한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가 온라인 생중계 됐다.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온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 설민석, 은지원, 존박, 이혜성이 출연해 강의와 더불어 진행되는 세계사 퀴즈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서 김형오 PD는 “코로나19 시대에 나도 집에만 있다 보니 코로나 블루가 오더라.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집에서 안전하게 세계를 즐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통해 만들게 됐다”고 이번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실제로 ‘벌거벗은 세계사’는 비행기의 내부를 본뜬 세트장과 ‘히스토리 에어라인’을 통해 각 나라로 출국한다는 설정으로 진행된다. 코로나 19 시대를 맞아 온택트 체험을 시청자에게 제공하는 것.
이에 대해 은지원은 “세계사를 배우고 싶어서 참여했지만 배우는 것만 한다면 힘들었을 것이다. 간접적으로 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고 해서 참여했다, 그런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강의가 더 재미있었다. 왜 어릴 때 좀 더 일찍 이런 강의를 접하지 못했을까 싶었다. 만약 그랬다면 공부를 더 잘했을 것 같다”며 “우리는 공부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걸 말해두고 싶다. 그냥 자연스럽게 공부가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또한, 영화를 통해 세계사를 접하고 공부해 왔다던 존박은 설민석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며 “아마 노래를 가르치셨다고 해도 나는 나왔을 것이다. 대학교에서도 세계사 수업을 들었지만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프리 선언 후 첫 고정 예능 출연자가 된 이혜성은 “설민석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흐름에 도움이 되는 진행도 맡고 있고 세계사 강의와 관련된 음식 중에서 내가 준비할 수 있을 것들은 준비해서 가는 역할”이라며 “내가 재미있는 사람은 아니라서 난 교양 쪽을 맡고 있다. 은지원과 존박 씨가 예능적인 부분을 담당해 줄 것이다. 우리는 외국인 게스트 분들도 놀랄 정도로 심도 깊은 역사도 다루는 만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가운데 이들을 이끌고 강의를 하게 될 설민석은 “타이틀에 내 이름이 들어간 것은 부담스럽다. 보통 셀럽들이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을 하는데 난 그게 부담스러워서 고사 했었다. 나중에 보니 내 이름이 들어가 있었다”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같은 역사 예능인 MBC ‘선을 넘는 녀석들’과의 차이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일단 기존에 내가 한 프로그램은 유적지를 찾아다니며 역사의 흔적을 짚어보는 야외 예능이다. 이번에는 지붕이 있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다”며 “코로나 시대에 맞춰 시청자들께 대리 체험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tv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