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은 자신의 겨울 송 최애 곡 ‘해피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인 탁재훈과 첫 만남에서 ‘신박기획’을 꼭 닮은 그의 사무실을 보고 벤치마킹 의혹을 제기했다고. 이에 탁재훈은 악마의 입담을 쏟아내며 세기말 폭로전을 펼쳤다고 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12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 작가 최혜정)에서는 새 프로젝트인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의 무대를 채워줄 게스트 섭외에 나선 유재석과 데프콘의 모습이 공개된다.
레전드 가수들의 섭외 요청이 쏟아진 가운데 ‘겨울 노래 구출 작전’를 위한 첫 게스트 섭외의 주인공은 바로 ‘컨츄리 꼬꼬’의 탁재훈이다. 유재석은 앞서 진행된 라이브에서 자신의 겨울 송 최애 곡의 ‘컨츄리 꼬꼬’의 ‘해피 크리스마스’를 꼽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아이유보다 섭외가 어려울 것 같다’며 ‘컨츄리 꼬꼬’의 섭외에 대한 뼈 때리는 반응을 보이기도.
탁재훈의 사무실을 찾은 유재석과 데프콘은 어딘가 익숙한 광경에 의아한 모습을 보였다. 그가 새롭게 차린 사무실이 ‘환불원정대’를 탄생시킨 ‘지미 유’의 ‘신박기획’ 사무실과 꼭 닮아 있던 것.
유재석은 “신박기획 따라한 것 같은데?”라며 벤치마킹 의혹을 제기했고, 탁재훈은 한 번도 본 적 없다는 듯 발뺌하며 시작부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곳곳에서 ‘신박기획’의 아이템들이 발견돼 유재석은 의심의 눈초리를 지울 수 없었다는 전언이다.
탁재훈 섭외를 위해 ‘겨울 노래 구출 작전’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하던 유재석은 그의 피할 수 없는 악마의 입담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그는 ‘유재석이 첫 키스도 못하고 결혼했다’며 세기말 시절을 폭로해 과연 그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그런가 하면 탁재훈이 유재석-데프콘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 용품을 장착하고, 그의 ‘해피 크리스마스’에 맞춰 흥 폭발 무대를 펼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과연 유재석과 데프콘은 ‘겨울 노래 구출 작전’ 무대에 탁재훈을 섭외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아이유 보다 섭외가 어려울 것이라 예상되던 ‘컨츄리 꼬꼬’의 섭외 현장은 오는 12일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올 한 해 ‘부캐’ 신드롬을 일으켰다. 코로나 시대에 잃기 쉬운 웃음과 따스한 위로를 동시에 전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