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림이 청춘에게 힘이 되는 메시지를 건넸다.
10일 방송된 와이낫미디어 웹 예능 ‘보라다방’에 게스트로 출연한 혜림은 20대를 위한 고민 상담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혜림은 배우 박지빈과 의외의 친분을 드러냈다. 혜림은 “처음 JYP 입사했을 때 많이 낯가렸었는데, 연습생이었던 지빈이랑 트와이스 지효가 먼저 말 걸어주고 손 내밀어 줘서 되게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또한 혜림은 여전히 헤엄치는 청춘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힘을 북돋아 주기도 했다.
혜림은 “연습생 3년, 원더걸스 10년 총 13년 동안 JYP와의 계약이 끝나면서 너무 불안하고 뭘 해야 할지 몰랐다. 그래서 대학교라는 새로운 진로를 찾게 되었고, 영어 학원에서 초등학생들을 가르친 적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연예인인데 과외를 가르쳐도 될지 의식하기 시작하면 후회할 것 같아서 일단 하고 싶은 걸 했다. 아무것도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해보고 실수하는 게 낫다는 말을 떠올리면서 계속 도전했다. 다들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방황하고 있는 20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사진=와이낫미디어 ‘보라다방’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