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 맛 카라멜부터 단청우산까지, 톡톡 튀는 아이디어의 관광공모전 수상작

입력 2020-12-13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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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 간장으로 맛낸 ‘부엉이곳간 간장카라멜’
-궁궐 단청 문양 활용한 단청우산과 군산섬김 눈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2020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1998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이 공모전은 올해부터 기존 공예품 외에 가공식품, 패션잡품, 생활용품 등으로 범위를 넓혔다. ‘한국의 매력적인 지역을 소재로 한 관광기념품’을 주제로 총 504건의 상품과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대통령상은 간장으로 맛을 낸 수제 카라멜 ‘부엉이곳간 간장카라멜’이, 국무총리상은 군산 비안도에서 생산한 양식김을 상품화한 ‘군산섬김’과 경복궁 단청 문양을 재해석해 제작한 ‘처마 밑 그림자를 입은 단청우산’이 수상했다. 이외에 ‘간편 기장 미역수프’, ‘ISLAND OF -(아일랜드 오브 -)’, ‘카라영 부용향’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갈대 빗자루 세트’, ‘강릉두부스프레드’, ‘한국의 불교회화 기행첩’, ‘포피백’이 한국관광공사사장상을 받았다.




한국관광공사는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한국관광공사사장상 각각 최대 1500만 원, 1000만 원, 600만 원, 300만 원씩의 상품화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금부족 등으로 제품생산과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상작을 위해 시중에 출시된 적 없는 제품에 한해 크라우드 펀딩도 지원한다.

수상작은 청와대 사랑채 기념품점, 인사동 한국관광명품점, 부산 해운대 한국관광기념품점 등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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