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15년 만에 첫 수상 이어 ‘2020 TMA’로 2관왕 기염

가수 제시(Jessi)가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하며 대세 행보를 입증했다.

제시는 12일 오후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된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0 THE FACT MUSIC AWARDS, 2020 TMA)’에서 ‘베스트 퍼포머(BEST PERFORMER)’상을 받았다.

수상에 이어 제시는 7월 발매한 미니앨범 타이틀곡 ‘눈누난나 (NUNU NANA)’와 수록곡 ‘스타(STAR)’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제시만의 소울풀한 보컬,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카리스마가 큰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무엇보다 제시의 당당한 자신감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가 음악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영상을 통해 제시는 “너무 영광스럽다. ‘눈누난나’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 팬 분들 사랑하고 보고싶다”고 감동 어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앞서 ‘2020 MAMA’에서 데뷔 15년 만에 음악 시상식 첫 수상의 쾌거를 이룬 제시는 이날 ‘2020 TMA’에서도 또 한 번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2관왕에 올랐다.

제시는 올해 챌린지 열풍의 중심에 선 ‘눈누난나’로 최고 음원 성적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며, 이어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 활동을 통해서도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뽐냈다.

또한 현재 단독 MC를 맡고 있는 SBS 모비딕 채널 ‘제시의 쇼!터뷰’를 비롯해 각종 예능 및 광고계에서도 숱한 러브콜을 받는 등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