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vs 리버풀… 17일 EPL 1-2위의 선두 다툼 열린다

입력 2020-12-14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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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지옥과도 같은 일정을 시작하는 가운데, 리버풀과 매우 중요한 일전을 펼친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7승 4무 1패 승점 25점으로 역시 7승 4무 1패의 리버풀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골을 노렸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전반 23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우며 리그 4호이자 시즌 7호 도움을 기록했다.

당초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선두 자리를 내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토트넘은 리버풀이 13일 풀럼전에서 비기며 선두를 유지했다.

이제 프리미어리그 1-2위의 토트넘과 리버풀은 오는 17일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는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린다.

이 경기는 양 팀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선두 싸움 뿐 아니라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 혹은 승점 1점이라도 따야한다.

패하는 팀은 선두 경쟁에서 밀려나는 것은 물론 6위까지도 내려갈 수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3~5위 팀의 승점은 각각 24점, 23점, 22점이다.

토트넘은 역시 손흥민-케인 듀오의 활약에 희망을 걸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13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이번 시즌 12번째 골을 합작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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