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힘·차별·성희롱 금지…트위치, 새 가이드라인 발표

입력 2020-12-15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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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된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
아마존의 온라인 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괴롭힘과 차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강화해 발표했다.

트위치는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은 누군가를 처벌하기 위함이 아닌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기 때문에 개정된 정책을 적용하기에 앞서 변경된 내용을 숙지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변경된 내용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괴롭힘 ▲차별 ▲성희롱 크게 세 부분이다.

특정인에 대한 해킹, 개인정보를 수집하도록 부추기는 행위, 트위치가 아닌 다른 곳에서 특정인의 SNS 프로필을 공격하는 행위 등을 ‘괴롭힘’으로 간주한다. ‘차별’에 대한 발언이나 상징은 어떠한 경우에도 금지되며, 약자 집단인 유색 인종, 성소수자, 장애인 등에 이민 신분을 추가해 충분한 보호를 취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성희롱’은 트위치 내에서 항상 금지된 행위였으나, 별도의 범주를 만들어 성착취 등의 행위에는 무관용 정책을 펼친다.

가이드라인 적용 전 명확한 이해가 필요한 이용자들을 위한 질문의 장도 마련됐다. 12월 16일 오전 10시에 ‘트위치에서의 안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하고, 채팅을 통해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트위치의 새 가이드라인은 2021년 1월 22일부터 적용된다. 위반 시 경중에 따라 최대 계정 영구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트위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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