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카이로스’ 저승사자 조동인, 이세영 살인 결국 실패

입력 2020-12-15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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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카이로스’ 저승사자 조동인, 이세영 살인 결국 실패

‘카이로스’ 조동인이 이세영을 살해하려다 경찰에 붙잡히고 말았다.

조동인은 지난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카이로스’(극본 이수현, 연출 박승우) 13회에서 숨 막히는 전개의 중심 축을 담당했다. 유서일(신구 분)의 지시로 한애리(이세영 분)를 살해하려다 실패한 이택규(조동인 분)는 경찰들과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펼친 끝에 체포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이택규는 “당신들이 찾고 있는 엄마 물건, 내가 갖고 있다”라고 말하는 한애리의 전화를 받고 미소를 지었다. 그는 곧바로 유서일에게 보고했고, 한애리와 유서일의 만남이 이뤄졌다. 하지만 이는 한애리와 김서진이 이택규를 잡기 위해 쳐놓은 덫이었다. 미래의 강현채(남규리 분), 김다빈(심혜연 분), 한애리가 죽는 것을 막기 위해 한 달 전의 이택규를 체포할 계획을 세운 것.

두 사람의 속내를 모르는 이택규는 한애리와 유서일의 협상이 틀어지자 한애리를 납치해 잔인하게 살해하려고 했다. 임건욱(강승윤 분)이 나서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이택규의 무자비한 폭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뿐이었다. 그래도 한애리는 죽기 직전, 이택규의 행동반경을 미리 조사한 김서진의 활약 덕분에 무사히 구출됐다. 반면 이택규는 김서진이 경찰들과 함께 등장하자 곧바로 도주해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손에 땀을 쥐게 만든 추격전 끝에 결국 체포된 이택규. 그동안 ‘카이로스’의 저승사자 역할을 톡톡히 해온 그가 잡힘으로써 한애리의 안전이 보장되는 듯했으나, 한 달 뒤 한애리는 여전히 죽은 상태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카이로스’에서 미스터리의 키플레이어로서 활약 중인 조동인. 이날도 그는 특유의 서늘한 눈빛과 악랄한 행동으로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완성하는데 일조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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