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르 울리에 전 리버풀 감독, 향년 73세 별세

입력 2020-12-15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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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 등을 이끌었던 제라르 울리에 전 감독이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영국 ‘BBC’ 등 복수 외신들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울리에 전 리버풀 감독이 7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심장 수술을 받은 뒤 프랑스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프랑스 출신의 올리에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 대표팀 감독 등을 맡았고 1998년 리버풀의 감독을 맡아 2004년까지 2000-01시즌 FA컵, 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컵(현 UEFA 유로파리그) 등 3개의 우승컵을 안겼다.

리버풀을 떠난 이후에는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을 맡아 2005-06, 2006-07 시즌에 리그 2연패를 기록했으며, 2010년 애스턴 빌라를 맡은 것이 마지막 감독 이력이다.

울리에 전 감독의 사망 소식에 리버풀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가 깊은 슬픔을 느낀다. 우리는 리버풀에서 트레블을 기록한 울리에 감독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애스턴 빌라 역시 “깊은 슬픔에 빠졌다”고 애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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