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우승’ 김아림, 세계랭킹 30위로 도약… 64계단↑

입력 2020-12-15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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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제75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챔피언 김아림(25, SBI저축은행)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30위로 도약했다. 무려 64계단이나 상승했다.

또 한국은 기존의 고진영(25)과 김세영(27)에 이어 박인비(32)가 3위로 도약해 세계랭킹 ‘TOP3’를 독차지하며 세계 최강국임을 알렸다.

김아림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챔피언스GC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파71· 673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합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김아림은 4라운드 최종 합계 3언더파 281타를 기록하며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에이미 올슨을 1타차 공동 2위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 김아림은 이날 US여자오픈을 마치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30위에 올랐다. 지난주 94위였던 순위를 무려 64계단이나 끌어올린 것이다.

김아림은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100만 달러(약 11억 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년과 US여자오픈 10년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어 이듬해 열리게 된 도쿄올림픽 출전에 도전할 수 있는 힘도 얻었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는 한국 선수 중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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