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버두고 CF 기용 예정… LF 베닌텐디-RF 렌프로

입력 2020-12-15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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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버두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 된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24)가 오는 2021시즌에는 중견수로 기용될 전망이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매스 라이브는 15일(한국시각) 오는 2021시즌 보스턴의 외야진 운영과 관련해 체임 블룸 사장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블룸 사장은 “만약 오늘 2021시즌이 시작될 경우 앤드류 베닌텐디-버두고-헌터 렌프로가 외야를 구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좌익수 베닌텐디-중견수 버두고-우익수 렌프로다. 보스턴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와 계약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버두고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외야 세 포지션에서 모두 뛴 경험이 있다. 좌익수로 51경기, 중견수로 70경기, 우익수로 66경기.

비록 지난 시즌에는 중견수로 1경기에만 나섰으나 이는 브래들리 주니어 때문이다. 또 버두고는 중견수로 나섰을 때 가장 좋은 타격 성적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4년차의 버두고는 지난 시즌 53경기에서 타율 0.308와 6홈런 15타점 36득점 62안타, 출루율 0.367 OPS 0.844 등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에는 LA 다저스 소속으로 106경기에서 타율 0.294와 12홈런 44타점 43득점 101안타, 출루율 0.342 OPS 0.817로 가능성을 보였다.

비록 트레이드의 상대인 무키 베츠(28)가 LA 다저스 이적 후 놀라운 활약을 펼쳐 비교 대상이 되기는 했으나 버두고 역시 미래의 올스타로 꼽히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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