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준희 사과…기부 강요 논란에 “생각 짧았다”

입력 2020-12-15 1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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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준희 사과…기부 강요 논란에 “생각 짧았다”

김준희가 기부금을 강요했다는 논란에 사과했다.

김준희는 14일 인스타그램에 “전에 올린 기부 캠페인 글은 삭제했다. 내가 생각이 짧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좋은 일에 함께 하고픈 마음이었는데 그것을 알리는 것에 미흡했고 경솔했다. 앞으로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나의 부탁이 강요로 들리셨거나 불쾌하셨다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미 기부에 참여한 당사자들에게는 “조용히 참여해주셨던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금액은 모두 환불해드리고 꼭 필요한 곳에 저희가 대신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준희는 자신이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기부 캠페인을 열었다. 특정 물건을 구매할 경우 1000원을 기부할 수 있는 옵션 항목을 체크하면 기부가 되는 방식이었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기부금 강요 논란이 제기돼 이를 삭제했다.

이하 김준희 글 전문
전에 올린 기부 캠페인 글은 삭제했습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좋은 일에 함께 하고픈 마음이었는데 그것을 알리는 것에 미흡했고 경솔했습니다

앞으로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할게요

저의 부탁이 강요로 들리셨거나 불쾌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조용히 참여해주셨던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기부해주신 금액은 모두 환불해드리고 꼭 필요한 곳에 저희가 대신 기부하겠습니다

마음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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