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2021시즌 유니폼 ‘포르티시모’ 공개

입력 2020-12-15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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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2021시즌 새 유니폼 ‘포르티시모(Fortissimo)’를 공개했다.

인천 구단은 15일 유니폼 공개 소식을 알리며 “유니폼 이름인 ‘포르티시모’는 이탈리아어로 ‘더 강하게’라는 뜻으로 음악에서 주로 쓰이는 용어다. 2021시즌 K리그 1에서 더 강한 모습으로 나타날 인천 선수단의 각오와 열정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새 유니폼 포르티시모는 인천 특유의 파랑검정 줄무늬를 유지한 채 인천광역시 시화인 ‘장미’의 가시를 디자인에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2020시즌 처음 도입해 많은 이슈가 됐던 물결무늬의 엠보싱 대신 엠블럼 옆에 날개 무늬를 형압해 2021시즌 인천의 비상을 표현했다. 목 뒤에는 필기체로 구단의 영문 공식 명칭인 ‘Incheon United Football Club’을 자수 처리하여 인천만의 자부심을 표현했다.

원정 유니폼 또한 흰색 베이스에 인천 유나이티드의 상징인 파란색과 검정색으로 ‘V’자 패턴을 감각적으로 표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또한, 목 부분과 유니폼 하단에도 파란색과 검정색을 배치해 구단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지난 2020시즌 코로나19 영향으로 새 유니폼 제작이 지연됐던 구단은 팬데믹의 장기화를 예상해 2020시즌 유니폼 출시와 동시에 곧바로 공식 용품 후원사, 공식 상품화업체와 2021시즌 유니폼 디자인 작업에 들어갔다. 그 결과 일반적으로 다음 해 2월에 발표되던 유니폼을 이번에는 연말에 발표하게 되는 등 제작 기간을 대폭 축소했다.

한편, 새 유니폼은 오는 2021년 2월 중 온라인 블루마켓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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