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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트로트 가수 나상도가 명불허전의 실력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16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이 떴다2’)에서는 나상도의 준결승전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나상도는 돌고래 함성이 쏟아지는 가족들의 힘찬 응원을 받았다. 나상도의 어머니는 “객지에 나가 있는 아들이 항상 보고 싶은데 매주 얼굴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신나게 즐겨라”고 아들의 무대를 응원했다.
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를 선곡한 나상도는 탄탄한 가창력과 남다른 곡 소화력을 바탕으로 한바탕 축제의 장을 열었다. 심사위원단 역시 나상도의 노래에 어깨를 흔들며 함께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원곡자이자 심사위원인 설운도는 나상도의 무대에 대해 “이 노래는 제가 부를 때도 힘들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쉬운 노래가 아니다. 나상도씨는 이 힘든 노래를 아주 편안하게 부른다. 듣는 사람도 편안하게 들었다. 퍼포먼스도 아주 좋았다. 아주 만족한다”고 극찬을 내놨다.
이어 남진은 “나상도씨는 자기 색깔이 분명히 있다. 남성미가 있다. 시원시원하니 참 좋다”고 덧붙였다. 준결승전 총점 185점을 받은 나상도는 1위와 단 1점 차이로 최종 2위를 기록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편, SBS ‘트롯신이 떴다2’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 SBS ‘트롯신이 떴다2’ 방송 화면 캡쳐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