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조민아, 남편과 불화설 부인

입력 2020-12-17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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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조민아, 남편과 불화설 부인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남편과의 불화설을 부인했다.

조민아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덧을 하다 쇼크성 실신으로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고백했다.


그러다 갑자기 뜬금없이 세상 모든 남편들을 향해 장문의 조언을 건넸다. 그는 “아내가 임신했다면 최소한 그 기간만이라도 특히 말조심 해주고 충분히 생각하고 배려하고 행동해 달라”면서 “아내는 매일 밤 악몽에 낮에는 입덧으로 많이 힘든 상태”라고 호소했다. 조민아는 예비 엄마들의 서러운 마음을 토로하며 “뱃속의 아이도 함께 듣고 엄마와 똑같이 느끼고 있으니 힘들게 하지 말아 달라”고도 당부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조민아가 남편에게 하고 싶은 말을 SNS에 남긴 것 아니냐며 우려했다.


하지만 조민아는 17일 새로운 글을 남기며 “나와 허니베어(남편)를 실제로 보고도 '불화' 같은 단어를 떠올릴 수 있을까요? 걱정과 응원 감사합니다만, 벅차게 아낌 받는 아내이자, 서로 밖에 없는 잉꼬부부”라고 해명했다. 그는 “DM을 통해 응원을 주고받고 있는 수많은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응원한다는 말씀, 감사한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민아는 지난달 15일 6살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지난 9월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고 알렸다. 그는 임신 소식과 더불어 결혼식을 내년 2월로 연기했다고도 설명했다.
조민아 불화설 부인 글 전문
저와 허니베어를 실제로 보고도 '불화' 같은 단어를 떠올릴 수 있을까요? 걱정과 응원 감사합니다만, 벅차게 아낌 받는 아내이자, 서로 밖에 없는 잉꼬부부입니다.

예비 맘들은 공감하고 함께 위로를 주고받은 글이라도 모두가 좋은 방향으로 글을 볼 수 없다는 건 이해합니다. 사람 마음은 내 맘 같지 않고, 상황에 처해있지 않으면 공감할 수 없으며 누구나 보고 싶은 대로 볼 순 있는 거니까요.

코로나19가 전세계를 불안에 떨게 한 무서운 현실 속에 살고 있지만 까꿍이와 허니베어, 내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오늘도 감사와 안정을 누리는 까꿍 맘이 이 시대의 모든 예비 맘들을 응원합니다.

다 지나갈 거예요. 언젠가 지금을 추억하기도 할 거고요. DM을 통해 응원을 주고받고 있는 수많은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응원한다는 말씀, 감사한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힘내요, 우리 #2021년#소띠맘#파이팅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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