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 넷플릭스 영화 ‘콜’ 촬영 현장 비하인드 공개

입력 2020-12-17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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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엘의 넷플릭스 영화 ‘콜’ 촬영 현장을 담은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영화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지난달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된 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엘은 극중 딸 영숙(전종서 분)의 새엄마인 ‘신엄마’ 역을 맡았다. 일찍이 영숙의 미래를 보고 그녀의 광기를 멈추고 운명을 바꾸기 위해 조금은 거칠다시피 영숙을 대하고 학대하며 악귀 퇴치를 시도하는 신엄마 캐릭터를 이엘은 이엘만의 카리스마로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뇌리에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는 이엘이 촬영에 집중한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의 분위기와 스토리에 맞게 조명과 색감에 많이 신경을 쓴 연출답게 이엘과 전종서 간의 긴장감이 고조될 땐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 속 노란 조명이 창백한 얼굴에 붉은 립스틱만을 바른 이엘의 얼굴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카리스마를 배가시켰고, 올 블랙 의상을 입고 동네를 거니는 이엘의 모습은 환한 대낮에 촬영한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신비로운 이엘의 분위기가 현장을 그대로 압도하는 것이 전해지는 듯하다.


이렇듯 이엘은 극중 많은 대사보다 이를 대체하는 표정과 몸짓 디테일을 통해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주목받았다. 또한 이런 이엘의 연기는 시간을 뛰어넘어 펼쳐지는 스토리를 맛깔나게 하며 호평을 얻었다.

이에 남다른 카리스마로 작품 속에서 활약하며 재미를 극대화한 이엘이 앞으로 또 어떤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이엘의 이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엘은 최근 영화 ‘그녀가 죽었다’에 출연을 확정, ‘오영주’ 역으로 분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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