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춘혜재활병원, 가상 보행훈련 장비 ‘워커뷰’ 도입

입력 2020-12-17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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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춘혜재활병원

명지춘혜재활병원이 가상현실, 증강현실, 인공지능 기능을 갖춘 보행훈련 장비인 ‘워커뷰‘를 도입해 환자들의 혁신적인 재활훈련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워커뷰란 3D 카메라와 압력센서가 내장된 보행 트레이드밀을 의미한다. 기존의 보행훈련 측정장비에서 발생하는 위험과 부담요인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인체의 관절 움직임을 증강현실 기술로 분석하고, 실시간 환자의 보행 평가 정보를 파악한다. 이후,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표준 데이터와 바로 비교 평가해 환자의 재활과 물리치료를 체계적으로 돕는다.

워커뷰는 스마트 견인 시스템, 자동 속도 조절 기능도 갖췄다. 홀로 걷기가 힘든 환자를 위한 스마트 견인 시스템은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기술이다. 환자의 보행속도에 실시간 반응하는 자동 속도조절 기능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안전장치다.

뇌졸중, 중풍 등으로 물리치료 자체에 어려움을 겪은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고 체계적인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는 장비인만큼 환자, 보호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장성구 명지춘혜재활병원 대표원장 “워커뷰는 가상현실 보행훈련장비로 전 세계 곳곳의 자연, 도시에서 직접 걷는 기분을 느끼며 보행훈련이 가능하다.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장비인만큼 특수 물리치료실인 두드림센터를 이용하는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장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들의 체계적인 치료를 위해 운동치료실, 로봇 재활치료실, 보행 집중치료실 신설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워커뷰, 핸드 오브 호프, 워크 봇 등의 최첨단 재활치료장비를 도입한 상태다. 앞으로도 환자들의 재활훈련을 위한 장비에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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