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연애의 흔적’ 이유영♥이상엽, 공감 100% 로맨스 예고

입력 2020-12-17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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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연애의 흔적’ 이유영♥이상엽, 공감 100% 로맨스 예고

배우 이유영과 이상엽이 UHD KBS 드라마스페셜 2020 9번째 작품 ‘연애의 흔적’을 통해 현실 공감 로맨스물을 선보인다.

‘연애의 흔적’(연출 유영은, 극본 정현)은 헤어진 연인들이 그 사이 아직 남아있는 감정들을 짚어가는 이야기다.

17일 ‘연애의 흔적’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연애의 흔적’ 유영은 감독은 KBS 드라마스페셜 2019 ‘사교-땐스의 이해’로 제22회 양성평등 미디어상에서 방송 부문 최우수상(장관상)을 수상했다. 유영은 감독은 “좋은 주제를 가지고 있는 대본을 만났다”라며 “누구에게나 연애의 흔적이 남지않나. 공감가는 이야기일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이별, 재회를 할 때 형성되는 공기의 분위기를 담아내고 싶었다”라고 연출 방향을 설명했다.

이유영과 이상엽 등이 출연한다. 둘은 전전연인으로 등장, 이유영이 맡은 이주영은 사내 연애하다가 깨지고, 그것도 모자라 전전남친 정지섭(이상엽 분)까지 건축 사무소 ‘봄뜰’로 이직하면서 졸지에 한 사무실에서 두 전 남친과 함께 일하게 된 인물이다.


이유영은 “이상엽이 출연한다고 해서 정말 좋았다. 둘의 모습을 상상했을 때 예쁠 것 같았고 촬영을 하면서도 순수한 배우라고 느꼈다. 나도 덩달아 자유롭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라고 이상엽과의 호흡을 추억했다. 이에 이상엽은 “이유영은 밝고 에너지가 좋더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의지를 했다. 이유영의 눈을 보면 생각하지 못했던 감정이 나왔다”라고 화답했다.

또 이유영은 ‘캐릭터 특성상 신경질적으로 보일 수 있어서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게 적정선을 찾으려고 했다’, 이상엽은 ‘내 안에 있는 어두운 면을 끄집어내려고 했다’라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말했다.

특히 두 배우는 ‘현실 공감’을 키워드로 했다. 이상엽은 “특별히 연기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지 않을 정도였다. 글 자체가 좋았다”, 이유영 역시 “장편, 단편을 가려서 판단하지 않았다. 작품 자체가 좋았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끝으로 유영은 감독은 “전반적으로 따뜻한 이야기니 편안하게 보시면 된다”, 이유영은 “이별 후 겪게 되는 성장 이야기를 함께 느껴달라”, 이상엽은 “정지섭이 왜 돌아왔는지, 어떤 사연이 있는지를 생각하면서 보면 재미있을 것이다. 감정이 폭발하진 않지만 배우들의 호흡 하나하나가 담겨 있다”라고 예비 시청자들에게 관전 포인트를 귀띔했다.

‘연애의 흔적’은 오늘(17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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