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이연복 “집 밖 못나가던 강아지가 나올 때 제일 감동”

입력 2020-12-17 14: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연복 셰프가 ‘어쩌개’를 촬영하며 가장 감동적인 순간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이날 첫 방송을 앞둔 ‘어바웃 펫 - 어쩌다 마주친 그 개’(이하 ‘어쩌개’)에 출연하는 이연복 셰프와 가수 티파니 영이 출연했다.

이연복 셰프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구름이’라는 강아지를 만났는데 길에서 구조한 강아지였다. 그런데 집 밖을 나가는 것을 무서워하더라. 그래서 내가 안고 잔디밭에서 돌다가 살짝 내려놨는데 바로 집으로 들어가더라”며 “그래서 며칠 동안 훈련을 했더니 딱 나오더라. 나와서 내 주변을 빙빙 도는데 감동이었다”라고 말했다.

티파니 영은 “날이 지나갈수록 더 활발해지고 내 곁에 있는 있고 네 발 다 뻗고 자는 모습을 보면 너무 좋다. 애들이 많이 편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는 모습만 봐도 감동적이었다”라며 “여기는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하고 세상에 좋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는 것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반려견들을 입양보낼 때 조금은 슬펐다는 티파니 영은 “괜히 의심이 되더라. 그래서 작가님에게 계속 어떻게 지내는지 사진을 보여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연복 셰프는 “입양하신 분들이 좋은 분들이어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어쩌개’는 방송 사상 최초로 유기 및 학대로 고통받은 개들을 구조하고, 치료 및 재활 과정을 거쳐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유기견 공동 임시보호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17일 밤 10시 35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