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타이틀곡 ‘잘할게’, 지르며 가창력 보여주고파”

입력 2020-12-17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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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타이틀곡 ‘잘할게’, 지르며 가창력 보여주고파”

가수 이승기가 타이틀곡 ‘잘할게’에 대해 설명했다.

이승기는 17일 오후 3시 소속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정규 7집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수록곡마다 반응이 좋았다. 투표도 했는데 치열해서 타이틀곡을 고르기 정말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잘할게’는 가장 대중적이고 귀에 꽂히는 곡”이라며 “오랜만에 돌아왔으니 시원하게 지르면서 가창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잘할게’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 고음에 대한 니즈를 채워드릴 수 있는 곡이다. 단언컨대 이승기 노래 중에 제일 부르기 힘든 노래”라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잘할게’ 뮤직비디오 현장을 회상하며 “찍으면서 설레더라. 1집 ‘내 여자라니까’ 찍을 때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 오랜만에 뮤직비디오를 찍으니 가수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뮤직비디오는 서사의 탄탄함 보다는 비주얼적인 연기가 중요하지 않나. 하면서 재밌었다”며 “격한 멜로 연기를 선보였는데 박규영 배우가 열심히 도와줬다. 완성도 있게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털어놨다.



5년 만에 가수로 복귀한 이승기가 지난 10일 선보인 정규 7집 ‘THE PROJECT’. 이번 앨범에는 윤종신과 용감한 형제, 넬, 에피톤 프로젝트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타이틀곡 ‘잘할게’는 용감한 형제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이별 후 더 잘해주지 못한 아쉬움과 후회를 담은 가사가 호소력 짙은 이승기의 보이스와 어우러진 곡이다. 앨범에는 ‘잘할게’를 비롯해 ‘뻔한 남자’ ‘너의 눈 너의 손 너의 입술’ ‘소년, 길을 걷다’ 등 신곡 4곡과 ‘사랑’, ‘꽃처럼’, ‘널 웃게 할 노래’ ‘사랑이 맴돈다’ ‘사랑한다는 말’ 등 리마스터링 5곡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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