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밝힌 데뷔 초와 지금의 차이

입력 2020-12-17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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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밝힌 데뷔 초와 지금의 차이

가수 이승기가 데뷔 초와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이승기는 17일 오후 3시 소속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정규 7집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데뷔 초에는 노래가 무서웠고 어려웠다. 그냥 노래가 좋았지만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몰랐고 무식했던 것 같다. 열정과 패기 하나로 불렀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금은 음악 자체가 뽐내기가 아니라 오롯이 내 몸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설레고 떨린다”고 털어놨다.


이승기는 “예전에는 안 지치는 게 훈장인 줄 알았지만 그렇게 쓰다 보니 한순간 집중이 힘든 때가 오더라. 에너지에도 한계가 있지 않나. 그래서 쉬는 날에는 스스로를 토닥여주고 보상해주곤 한다. 쉬든 먹든 케어를 받든 뭐든 한다”고 말했다.

5년 만에 가수로 복귀한 이승기가 지난 10일 선보인 정규 7집 ‘THE PROJECT’. 이번 앨범에는 윤종신과 용감한 형제, 넬, 에피톤 프로젝트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타이틀곡 ‘잘할게’는 용감한 형제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이별 후 더 잘해주지 못한 아쉬움과 후회를 담은 가사가 호소력 짙은 이승기의 보이스와 어우러진 곡이다. 앨범에는 ‘잘할게’를 비롯해 ‘뻔한 남자’ ‘너의 눈 너의 손 너의 입술’ ‘소년, 길을 걷다’ 등 신곡 4곡과 ‘사랑’, ‘꽃처럼’, ‘널 웃게 할 노래’ ‘사랑이 맴돈다’ ‘사랑한다는 말’ 등 리마스터링 5곡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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