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선수’ 레반도프스키, ‘발롱도르 시상 취소’ 한 풀었다

입력 2020-12-18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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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발롱도르 시상 취소로 아쉬움이 들었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 바이에른 뮌헨)가 FIFA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에 선정돼 한을 풀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8일(한국시각)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 시상식을 진행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공인 받은 것.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19-20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이며 소속팀 뮌헨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독일축구협회 포칼컵 등 47경기에서 55골을 기록했다. 도움은 10개.

이에 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대를 깨고 발롱드르 수상이 확정적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변수가 터졌다.

발롱도르 시상을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번 해 시상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이번 해 발롱도르 수상자가 없는 것.

절정의 활약을 펼친 레반도프스키는 아쉬울 수 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며 한을 풀었다.

이에 대해 레반도프스키는 "환상적이다. 솔직히 말해서 아주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내게 정말 대단한 날로 기억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이번 상을 바이에른 뮌헨과 한지 플릭 감독, 동료들에게 돌린다. 믿을 수 없는 기분"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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