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날아라 개천용’ 결방→‘펜트하우스’ 재방 ‘대체 편성’

입력 2020-12-18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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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날아라 개천용’ 결방→‘펜트하우스’ 재방 ‘대체 편성’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의 빈자리를 ‘펜트하우스’가 채운다.

SBS 편성표에 따르면 오늘(18일) ‘날아라 개천용’이 결방하는 가운데 해당 드라마가 방송되던 시간대에 SBS 월화 드라마 ‘펜트하우스’ 14회와 15회가 대체 변성된다. 이번주 방송 분량이 재방되는 것.


‘날아라 개천용’은 10일 주연 배우 배성우의 음주운전 적발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달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에 적발된 배성우.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배성우와 그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음주운전이 알려지자 나란히 사과문을 발표했다. 배성우의 친동생 배성재 아나운서까지 사과했다.


‘날아라 개천용’ 측은 논의 끝에 11일 배성우가 하차하고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배성우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재정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3주간 결방까지 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 12일에는 ‘날아라 개천용’ 12회를 정상 방송했다. 전날인 11일에는 당초 청룡영화상으로 인해 결방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 여파로 시상식이 연기되면서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대체 편성됐다.


오늘은 ‘펜트하우스’가 공백을 메우게 됐다. 배우들의 신들린 연기와 화끈한 마라맛 전개로 회를 거듭할수록 화제를 모으고 있는 ‘펜트하우스’. 특히 15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26.2%를 기록하며 화요일 전 채널 전 프로그램 시청률 1위와 더불어 방송 중인 미니시리즈 중 독보적 1위라는 대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19일에는 ‘2020 SBS 연예대상’이 방송된다. 연말 시상식 덕분에 ‘날아라 개천용’은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드라마는 재정비 기간을 거쳐 새해 방송을 재개할 계획이다.

한편, 배성우의 불명예 하차로 그가 연기했던 박삼수 기자 역은 같은 소속사 식구인 이정재가 출연을 논의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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