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추나요법을 발굴하고 현대에 맞게 재정립했을 뿐만 아니라 척추신경추나의학회를 설립해 추나요법의 표준화와 과학화, 나아가 건강보험 급여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이나 신체를 이용해 환자의 비뚤어진 뼈와 관절, 근육 등을 밀고 당겨 교정하고 구조적·기능적 문제를 치료하는 수기요법이다. 현재는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수기요법으로 자리 잡았다.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지난해 추나요법 급여화라는 눈부신 성과에 이어 올해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이 시작됐다. 이럴 때일수록 한의계가 힘을 합쳐 연구에 정진해야 한다. 올해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한의계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났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은 국민 건강증진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