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한지민 “할머니, 엄마같은 존재…최근 돌아가셔” 눈물

입력 2020-12-20 22: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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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한지민 “할머니, 엄마같은 존재…최근 돌아가셔” 눈물

배우 한지민이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에는 한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임지호 셰프, 강호동, 황제성과 식사를 함게 했다.

이날 한지민은 “선하다는 말을 많이 듣지 않냐”는 강호동 말에 “할머니 손에 자랐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주위를 많이 살피신 거 같다. 반에 어려운 친구가 있다면 도와주라고 하셨다. 할머니 할아버지의 삶을 보며 많이 배웠다”고 답했다.

이어 “할머니는 엄마 같은 존재인데 얼마 전에 돌아가셨다. 7월 31일에 돌아가셨다. 추석을 앞두고 마음이 많이 힘들었다. 큰집이다 보니 할머니 첫 차례상을 차려드리고 싶었다. 연세가 많으시니까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이별은 급작스러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지민은 생전 녹음된 할머니의 기도를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녹음서 할머니는 막내 손녀 한지민에게 좋은 배우자가 생기길 기원했다.

한지민은 “할머니가 ‘어질고 따뜻한 배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셨다. 처음엔 웃었는데 짝을 만나는 모습을 못 보여드린 게 돌아가시고 그 기도를 들으니까 마음에 걸리더라. 지금은 ‘할머니께서 보내주시겠지’라는 마음이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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