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겨울 축제 윈터페스트, 랜선으로 즐기세요

입력 2020-12-22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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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버추얼 투어 ‘홍콩 크리스마스 타운’ 진행
30일에는 베테랑가이드 안내 온라인 라이브 투어
신년 카운트다운, 춘절 축제도 온라인 진행 예정


홍콩의 겨울 축제, 윈터페스트(WinterFest)가 홍콩관광청(HKTB) 주관으로 열린다. 올해 홍콩 윈터페스트에서는 센트럴 광장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대신해 1월3일까지 온라인에서 선보이는 360도 버추얼 투어 ‘홍콩 크리스마스 타운’을 진행한다.

홍콩 센트럴의 고층 건물에 둘러싸인 크리스마스트리 위로 눈이 내리는 가상 투어에서 영국 영어클럽 SNS로 유명한 엉클 시우(Uncle Siu)가 안내를 한다. 인기 일러스트레이터가 참여해 홍콩을 테마로 한 왓츠앱 스티커를 다운받거나, 크리스마스 장식을 손쉽게 만드는 팁들을 얻을 수 있고 크리스마스 테마의 음악들을 즐길 수 있다.

30일 오후 9시부터는 홍콩 전문가, 베테랑 가이드가 홍콩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구룡반도의 유명 쇼핑몰들인 하버시티, 1881 헤리티지, K11 뮤제아의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부터 홍콩섬의 야경이 매력적인 빅토리아 하버 산책로, 스타의 거리 (AOS)까지 소개한다. 해당 링크는 마이리얼트립 홈페이지 또는 홍콩관광청 페이스북 페이지서 당일 오픈한다.

여행 팟캐스트 1위 ‘탁PD의 여행수다’에서는 홍콩의 영화와 음식을 테마로 주성철 영화 전문기자, ‘딤섬의 여왕’ 저자 정지선 쉐프, 이우석 놀고먹기연구소 소장이 출연해 팟캐스트 (26일부터 1월16일까지 매주 토요일)와 유튜브를 통해 차례대로 공개한다.



홍콩의 유명 쇼핑몰들도 크리스마스 스페셜 대형 조형물을 잇따라 공개했다. 완차이의 랜드마크 쇼핑 타운, 리퉁 애비뉴는 7m 높이의 스테인드글라스 나비와 350개 이상의 LED 나비로 채워진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설치미술 작품, ‘희망의 나비’를 전시한다. 빅토리아 하버의 복합문화공간, K11 뮤제아는 프랑스의 조명쇼 ‘글로보스코프’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고 있다.

한편, 매년 마지막 날, 빅토리아 하버를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놀이로 대표되는 신년 카운트다운 셀레브레이션과 홍콩 춘절 축제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곧 공개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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