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LCC 브랜드 선호도 4년 연속 1위

입력 2020-12-22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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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인사이트 조사, 2위는 진에어가 차지
국적 LCC, 충성고객층 가진 항공사로 진화
제주항공이 LCC(저비용항공사) 브랜드 선호도에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여행전문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여행상품 만족도 조사’에서 13개 LCC 브랜드(국적 7개, 외항 6개) 중 15.3%의 선호도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조사가 시작된 2017년 이후 4년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2위는 13.2%의 진에어다. 진에어는 오너 리스크를 겪은 2018년 하락했다가 다시 선호도를 회복하고 있지만, 올해는 제주항공과의 격차가 지난해보다 더 벌어졌다(0.4%p→2.1%p). 이어 에어부산과 티웨이항공이 공동 3위에 올랐고, 이스타 항공과 에어서울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3월 운항을 시작한 신생 플라이강원은 0.9%를 기록했다.

한편, 최근 조사에서는 ‘LCC 선호 브랜드가 있다’는 응답이 늘어 국적 저비용항공사들이 과거 싼 맛에 타는 비행기에서 타고 싶은 브랜드가 있는, 나름의 충성고객층을 가진 항공사로 변해가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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