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정일훈, 상습마약→구매액만 1억?…큐브 모르쇠 (종합)

입력 2020-12-22 1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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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피플] 정일훈, 상습마약→구매액만 1억?…큐브 모르쇠 (종합)

그룹 비투비 멤버 정일훈이 상습 마약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대마초 구매를 위해 쓴 가상화폐가 1억 원 상당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 했다.

22일 스포티비뉴스는 정일훈이 지인 A 씨에게 현금을 입금하고, A 씨가 이를 가상화폐로 바꿔 대마초를 사는 방식으로 4~5년 동안 1억 원 상당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정일훈의 마약 혐의는 21일 채널A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정일훈은 올해 초, 경찰의 마약 수사 과정에서 대마초 흡연 정황이 포착됐다. 공범들의 진술과 계좌 추적을 토대로 정일훈이 4~5년 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들과 함께 여러 차례 대마초 흡입을 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 정일훈은 수사망을 피하고자 가상화폐를 사용해 대마초를 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일훈과 공범들을 지난 7월 검찰에 송치했다.



정일훈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모든 사실을 인정했으며, 모발 검사 결과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정일훈이 수사가 진행되는 도중 입대해 ‘도피성 입대’라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한편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일훈의 마약 적발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선 긋기에 나섰다. 도피성 입대설에 대해서는 “당초 3월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 확산으로 2개월 미뤄진 것”이라고 부인했다.

사진=채널A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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