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시즌 NBA 23일 개막, 르브론-AD의 레이커스 2연패 할까?

입력 2020-12-22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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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미국프로농구(NBA)가 2020~2021시즌을 연다. 23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브루클린 네츠, LA 클리퍼스-LA 레이커스전을 시작으로 새 시즌에 돌입한다. 정규리그는 내년 5월 17일까지 팀당 72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 동·서부 콘퍼런스 상위 6개 팀씩이 플레이오프(PO·5월 23일 시작)로 직행하고, 각 콘퍼런스 7~10위는 토너먼트로 PO에 나설 2개 팀씩을 가린다.



지난 시즌 챔피언 레이커스는 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르브론 제임스(36·206㎝)와 앤서니 데이비스(27·211㎝)의 원투펀치가 건재한 레이커스는 데니스 슈로더(27·186㎝), 몬트레즐 해럴(26·201㎝) 등을 영입해 전력을 살찌우며 2시즌 연속 우승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19일 NBA 사무국은 새 시즌을 앞두고 실시한 30개 팀 단장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우승 후보를 묻는 질문에 무려 81%가 레이커스를 지목했다. 이는 단장 설문이 시작된 이래 2017~2018시즌 골든스테이트(93%), 2018~2019시즌 골든스테이트(87%)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다. 그만큼 레이커스의 전력은 안정적이다.

레이커스를의 대항마로는 카와이 레너드(29·201㎝)와 폴 조지(30·205㎝)가 버틴 클리퍼스, 2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야니스 아데토쿤포(26·211㎝)가 포진한 밀워키 벅스 등이 꼽힌다.



또 제임스 하든(31·196㎝)의 행보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든은 최근 소속팀 휴스턴 로케츠에 트레이드를 요구한 상태다.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그의 이적은 리그 판도를 단숨에 바꿀 수 있는 변수다. 하든의 이적 여부는 새 시즌 내내 팬들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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