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파이터’ 진성vs박현빈 빅매치 성사

입력 2020-12-23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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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파이터’ 진성vs박현빈 빅매치 성사

‘트롯계 BTS’ 진성과 ‘트롯계 황태자’ 박현빈의 빅매치가 ‘트롯파이터’에서 성사된다.

23일(오늘) 밤 11시 첫 방송되는 MBN ‘트롯파이터’는 최고 시청률 18.1%를 기록한 ‘보이스트롯’ 화제의 출연진들이 다시 뭉친 프로그램. 김창열과 박세욱이 각각 기획사 ‘짬뽕레코드’와 ‘완판기획’을 설립해 캐스팅 전쟁, 노래 대결을 선포한 가운데, 각 기획사의 고문으로 나선 ‘짬뽕레코드’ 진성과 ‘완판기획’ 박현빈의 ‘레전드 매치’가 예고돼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날 진성과 박현빈은 각 기획사의 사활을 건 ‘구원 투수’로 등장, 자존심을 건 노래 승부를 벌였다. 진성은 ‘님의 등불’을 구성진 목소리로 불러내며 무대를 휘어잡았고, 박현빈은 ‘오빠만 믿어’로 신명 나는 무대를 펼쳐내 모두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두 레전드를 향한 ‘짬뽕레코드’, ‘완판기획’ 후배들의 응원전도 시작부터 불타올랐다. 노래만큼이나 치열한 두 기획사의 장외 신경전이 펼쳐진 것. 또 진성과 박현빈은 심사를 하던 입장에서 후배들에게 평가를 받는 입장으로 뒤바뀌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고.

‘트롯파이터’에만 있는 인뽕(?)지능 A.I 심사위원 ‘뽕파고’의 평가도 피할 수 없었다. 진성은 “90점은 넘어야 제가 동네에서 얼굴 좀 들고 다닐 것 같다”며, 본인의 노래를 부르고도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박현빈과 진성 모두 뽕파고 평가로 희비가 엇갈렸다고 해, 이들의 레전드 매치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레전드 위엄’을 보여줄 진성과 박현빈의 용호상박 대결이 펼쳐지는 ‘트롯파이터’는 12월 23일 수요일 밤 11시 MBN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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