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유아인 금연 (전문)

입력 2020-12-24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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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유아인 금연 (전문)

배우 유아인의 파격적인 금연 공약이 화제다.

유아인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금연을 선언했다. 그는 “처음이었나. 그때는 똥폼이었지. 간지럽지. 맛있어지더라. 그러니까 숨을 좀 내쉬는 것 같았지. 17년 폈나. 아이고 냄새야. 근데 이게 또 그립겠지? 그래도 해볼래. 콜록콜록. 빠잉 담배”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2020년엔 금연하고 운동도 더 열심히하고, 건강해지자. 건강하게 나를 가꿀 거야. 담배연기 자욱한 삶에서 내린 최초의 결심이지. 축하해 줘. 건강한 몸으로 더 잘 움직일게”라고 적었다.

끝으로 유아인은 “저의 (연초) 흡연을 목격하시는 분은 여기에 제보 바랍니다. 팬티 내려갑니다”라는 공약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다소 과감한 사진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에는 영화 촬영 현장을 배경으로 담배를 피는 유아인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속옷만 입은 채 길거리에 누워있거나 상하의를 모두 탈의하고 속옷차림으로 담패를 피기도 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은 여러 매체를 통해 기사화 됐고, 유아인의 이름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에 유아인은 자신의 금연 공약이 담긴 기사를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ㅋㅋㅋㅋ아자 아자 파이팅!”이라는 즐겁다는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이하 유아인 글 전문
처음이었나. 그때는 똥폼이었지. 간지럽지. 맛있어지더라. 그러니까 숨을 좀 내쉬는 것 같았지. 17년 폈나. 아이고 냄새야. 근데 이게 또 그립겠지? 그래도 해볼래. 콜록콜록. 빠잉 담배.

2020년엔 금연하고 운동도 더 열심히하고, 건강해지자. 건강하게 나를 가꿀 거야. 담배연기 자욱한 삶에서 내린 최초의 결심이지. 축하해 줘. 건강한 몸으로 더 잘 움직일게.

더 잘 쉴 거야. 어디갔니 인스타잼도 다시 찾을 거다! 계속 노잼이면 틱톡으로 갈아탈 테다. 몰라 모르겠다. 언젠간 하겠지. 지금 난 이게 편해. 축성탄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의 (연초) 흡연을 목격하시는 분은 여기에 제보 바랍니다. 팬티내려갑니다. 삐약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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