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해라’ 김사랑, 어두운 방 안 ‘고독 혼술’… ‘사이다 복수’는?

입력 2020-12-25 2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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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소’의 불은 꺼지지 않는다!”

‘복수해라’ 김사랑이 어두운 방 안에서 애처롭게 ‘고독 혼술’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김사랑은 TV CHOSUN 토일 드라마 ‘복수해라’(연출 강민구 /극본 김효진 /제작 하이그라운드, 블러썸 스토리, 이야기사냥꾼)에서 돈과 권력을 이용해 약자를 짓밟는 강자들의 추악한 민낯을 소셜 네트워크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낱낱이 공개하고 있는 강해라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신선한 핵사이다 복수를 안기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강해라는 보험 설계사 구상권 관련 복수를 도모하던 중 차량 전복 사고를 당했고, 이를 FB 생명 쪽에서 벌였다는 사실에 분노했던 상태. 때마침 뉴스 출연 섭외를 받은 강해라는 ‘복수소’ 구은혜(윤소이)와 김현성(정의제)의 도움을 받아 확보한 증거 영상과 인터뷰, 자료들을 뉴스에서 터트리면서 FB 생명에 강력한 한 방을 날렸다.

이와 관련 김사랑이 홀로 아픔을 삼키고 있는 ‘고독 혼술’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강해라가 불도 켜지지 않은 집에서 혼자 쓰디쓴 술을 삼키는 장면. 강해라는 곧 터질듯한 눈물을 꾹 참으면서 연신 술을 들이켜고, 이때 집에 들어선 구은혜는 강해라를 애처롭게 바라보다 이내 구산 기획으로 발걸음을 옮기고는 김현성과 함께 열일 모드에 들어간다. 강해라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복수 제구력을 높여 물심양면 지원했던 구은혜, 김현성이 강해라와 또다시 획기적인 ‘통쾌 복수’를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사랑이 ‘울컥 혼술’을 선보인 장면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김사랑은 촬영할 위치에 미동도 없이 앉은 채로 대본을 정독하며 감정 몰입에만 열중했던 상황. 이어 촬영 시작과 동시에 김사랑은 몇 번이고 차오르는 울분을 삼키는 강해라의 내적 감정선 변화를 세세하게 표현,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김사랑은 연달아 진행되는 윤소이, 정의제 촬영을 지켜보며 중간중간 응원과 격려를 보내는 등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활약까지 톡톡히 해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제작진 측은 “김사랑은 윤소이, 정의제의 도움을 받으면서 위기가 기회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각 인물들이 각자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전력 질주를 벌이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들 10회 방송분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토일 드라마 ‘복수해라’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제작 일정을 변경, 10회 방송분은 오는 26일(토), 11회 방송분은 오는 1월 2일(토) 밤 9시에 방송된다. 동시에 웨이브(wavve)에서 VOD(다시보기)로 제공된다. [사진 제공 =TV CHOSUN ‘복수해라’]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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